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인 "미니언즈"입니다.
유쾌하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나 중간중간 영어가 명확하게 들리는 미니언즈의 언어는 신기하면서도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니언즈의 설정은 다소 독특했지만미니언즈 종족에 대한 우애가 깊은 아이들이었습니다. 영화를 시청하지 않았지만 이미 캐릭터가 워낙 유명해서 처음에는 외계인인가 싶기도 했고 무슨 종족인지 궁금했습니다. 이 영화도 비록 또렷한 대사는 없지만 대략적인 행동과 표정으로 자신의 뜻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신기하고 무척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
미니언즈 세계관에서 미니언즈는 지구에서 오래 살아온 생물 중 하나입니다. 미니언즈의 특징은 악당 보스를 섬기고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 바다 물고기 부터 티라노사우루스, 원시인, 파라오, 중세 시대의 인간, 뱀파이어, 나폴레옹 등 각 시대마다 보스를 섬겼지만 장난끼 많은 미니언즈 성격 때문에 보스들이 자연사? 하듯이 사라졌습니다. 그들은 결국 무리 지어 한 동굴에서 문명을 맞이하고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다만 미니언즈는 종족 특성상 악당 보스를 모셔야 하기 때문에 보스가 없는 삶이 지루하고 결국 삶의 의지마저 없어집니다. 그때 미니언즈를 구하기 위해 케빈은 악당 보스를 찾아서 미니언즈 마을로 데려오는 계획을 세웠고 동료 스튜어트와 밥과 모험을 떠납니다. 그들은 인간 세계로 나와 떠돌다가 TV에서 악당 채널을 보고 악당 챔피언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고 슈퍼 악당인 '스칼렛'의 부하가 됩니다. 케빈은 이사실을 미니언즈 마을에 알렸고 새로운 보스를 섬겼지만 또 떠나보낸 미니언즈들은 케빈과 합류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떠나게 됩니다. 한편 케빈과 밥, 스튜어트는 보스인 '스칼렛'의 첫 미션으로 런던의 왕관을 훔치게 됩니다. 왕관을 훔치는 여정 중 근위대에게 쫒기던 케빈일행은 우연히 밥이 뽑은 칼 덕분에 영국의 왕이 됩니다. 이때 스칼렛은 케빈 일행들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하며 왕위와 왕관을 빼앗게 되고 미니언즈는 영국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왕위를 다시 빼앗게 됩니다. 동료인 미니언즈도 도착하고 케인 일행은 결국 영국을 지켰지만 새로운 도둑에게 왕광을 빼앗기고 그 도둑을 보스로 섬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감독과 성우 소개
미니언즈는 감독은 프랑스 출신인 애니메이션 감독인 피에르 코팽(Pierre Coffin)과 카일 볼다(Kyle Balda)입니다. 피에르 코팽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었으며 미니언즈 시리즈에서 감독이자 성우까지 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의 감각적인 연출과 독특한 목소리로 애니메이션에서는 큰 영향을 끼쳤고 감독의 주특기인 유쾌하면서도 창의적인 스토리로 많은 팬덤을 가지게 되었고 카일 발다의 창의적인 연출은 미니언즈의 캐릭터를 독특하게 잘 살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성우로는 스티브 카렐 (Steve Carell), 산드라 블록 (Sandra Bullock), 존 해머 (Jon Hamm)과 감독인 피에르 코팽(Pierre Coffin) 등이 미니언과 스칼렛 남편 등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이들은 각 개성 있는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전 세계 흥행기록과 매출
미니언즈는 한국에서는 262만 명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10억 달러를 뛰어넘는 몇 안 되는 대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북미와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열풍을 가지고 왔고 2024년인 현재에도 일본의 뉴니버셜 스튜디오에서미니언즈는 많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형과 굿즈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미니언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제는 캐릭터를 떠나 미니언즈는 브랜드로 인정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았고 아직도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 종합적으로 매출은 11억 5939만 달러(한화로 1조 5666억 원)로 기록하여 애니메이션 매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와 목소리로 유쾌하면서도 신이 난 상태에서 계속 영화를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유쾌한 나머지 다소 정신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를 본 후에도 미니언즈의 특유의 말투와 목소리가 들린 만큼 기억에 남았습니다. 본인들이 왕이되는 것보다 '악당 보스를 섬기고 보스를 즐겁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미니언즈'라는 설정이 다소 특이하면서도 이 영화의 개성을 잘 보여 준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이들 어른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기에 가족들이 함께 보면 정말 좋은 영화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복잡한 스토리나 추리보다는 아무 생각없이 보고 웃게 되는 미니언즈가 중독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