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2001년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에게 관심을 받았던 몬스터 주식회사입니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월드디즈니 프로덕션이 함께 만든 3D 애니메이션입니다. "토이스토리", "벅스 라이프"로 흥행하여 더욱 기대를 가지고 나온 3D 애니메이션이며 두 회사에서 공동으로 만든 2번째 작품입니다. 토이스토리를 만든 핵심 스태프들이 투입된 영화라 개봉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세계관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의 세계관은 몬스터(주식회사 사원)들이 아이들을 놀라게 하여 들리는 비명을 원천으로 몬스터의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설정입니다. 이 회사의 직원들(몬스터)들의 주 임무는 인간세계로 넘어가 아이들의 비명소리 에너지를 모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회사의 1등 사원인 제임스는 옷장(벽장)에서 아이들을 놀라게 하는 게 주특기였고 절친이자 룸메이트인 마이크는 커다란 한눈으로 아이들을 놀라게 하는 게 주특기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두 몬스터는 실수로 한 인간 아이가 몬스터 주식회사 세계로 넘어오게 되었고 두 몬스터는 그 실수를 덮기 위해 몰래 다시 인간세계로 돌려보내려다 정에 들고 에너지의 원천이 비명보다 웃음이 더 효과적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주인공들은 세계관의 생각을 바꾸고 인간을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닌 같이 공존하면서 웃으며 살아가는 세계를 만들려 노력하게 됩니다.
이해 존중과 편견
이 영화는 몬스터는 무섭고 흉측하게 생겼고 인간과 접촉도 해서는 안 되고 인간의 비명소리를 가져가야 살 수 있는 세계관의 고정관념을 바꿔 나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몬스터들 본능이 인간을 놀라게 하는 것이고 또 평생 그렇게 살아왔지만 같이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편견을 깨고 고정관념을 바꿔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외모와 편견을 가지고 사람들을 판단하는 현대사회를 비꼬는 뜻이 있어 영화를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현대사회에서 부족해지다 보니 이를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느끼고 바로잡았으면 했던 것 같습니다.
특수효과 기술력
이 영화는 픽사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첨단 기술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다양한 기술력과 두 회사의 경험이 합쳐져 관객 모두가 감탄하는 영화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기술들만 해도 여러 가지가 되는데요. 대략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컴퓨터 그래픽 : 캐릭터와 배경을 컴퓨터 그래픽을 입혀 자연스럽게 만들어 냈습니다. 보다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애니 메이션으로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 모션 캡처 기술 : 몬스터들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모션 캡처 기술도 사용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센서를 사람의 몸에 붙이고 움직임으로써 그 동작을 보다 생동감 있고 자연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영화에 현실감과 캐릭터의 감정표현을 보다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 특수 효과 : 몬트서의 머리카락, 눈, 털 등 디테일한 효과부터 화면 전체를 화려하게 보이게 채우는 큰 효과까지 다양한 특수 효과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했습니다. 효과마다 각각의 전문가가 붙어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러우면서 현실적인 3D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것은 그때 영화의 임팩트가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효과도 효과지만 탄탄한 스토리면서 어른이나 아이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재미적인 요소가 잘 들어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고 개성 있는 몬스터는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고 스토리에서 주는 감동과 편견에 대한 생각의 변화는 어른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