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쿵푸팬더3의 스토리
"쿵푸팬더3"는 팬더인 포와 그의 동료와 친구들이 마을과 세상을 지키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쿵푸팬더 1, 2에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팬더인 포의 아버지가 오리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쿵푸팬더3에서는 진짜 팬더 아버지도 등장하고 왜 포가 오리의 보살핌에 컸는지 모든 떡밥들이 풀립니다. 이번에 악당으로 등장하는 카이 장군은 쿵푸팬더의 최고 대사부인 우그웨이의 과거 또한 풀리게 됩니다. 이번 시리즈에는 '기'라는 색다른 힘으로 싸워야 하는 이야기이며 옛날 우그웨이조차 팬더들에게 그 기를 배웠다는 점에서 이번 영화에서도 포의 활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카이 장군은 포의 모든 동료들의 기를 빼앗고 그들을 이용해 포와 팬더 마을을 압박하게 되지만 판다마을에서의 동료들의 도움으로 카이 장군에 대항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를 빼앗긴 포의 동료들과 카이 장군을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포는 자신을 희생해 카이장군과 함께 영혼계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카이장군에게 기를 빼앗기는 포를 위해 판다마을의 모든 동료와 가족들이 포에게 기를 모아주었고 포는 용의 전사로 변신하는 데 성공합니다. 용의 전사가 된 포는 카이 장군을 쓰러트리고 우그웨이 대사부를 만나고 그의 후계자가 됩니다. 우그웨이 대사부의 지팡이를 받아온 포는 모든 동료들에게 기를 가르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액션 및 음향효과
쿵푸팬더3의 음악은 쿵후의 본고장인 중국의 특유의 음악과 오케스트라 비슷한 유럽의 음악의 퓨전 음악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와 영화 음악계에서 유명하 한스 짐머(Hans Zimmer)와 리얼프 위키만(Rupert Gregson-Williams)이 참여하여 더욱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해 주고 판다의 마을과 풍경을 보여줄 때의 신비로운 음악은 웅장하여 영화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전통 악기인 교(古)를 사용해서 중국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오케스트라 느낌의 음악이 더해지면서 더욱 웅장하고 뮤지컬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주제곡이나 가사는 없지만 충분히 이펙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OST와 효과음은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악기의 사용은 영화를 더욱 생동감 있고 매력적으로 만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엔딩에 나오는 중국풍의 음악은 이 영화를 한마디로 정리해 주는 듯한 느낌이 날 정도로 이 영화를 잘 설명해 준 것 같습니다.
3. 쿵푸팬더3 광객 수와 흥행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관객 수는 알 수 없지만 국내에서는 약 400만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양보다는 중국, 한국,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으며 전 세계 매출은 약 521백만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7016억)로 집계됩니다. 제작비의 3배를 벌어들인 만큼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성공한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쿵푸팬더 시리즈(쿵푸팬더1,2,3)를 총 합쳐서 1360만 관객이 봤다는 건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영향력이 큰 영화인 것 같습니다.
4. 자신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라
이번 시리즈에서는 감독은 '자신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라'는 교훈을 주려했다고 생각합니다. 대스승 세대의 아주 강한 적인 카이 장군과 싸우게 되었지만 가족과 친구들을 믿고 함께 헤쳐나가는 과정이 매우 재밌었습니다. 적인 카이 장군 조차 '진심이야?'라고 말하며 비웃었지만 차차 포의 친구들에게 당하기 시작하면서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원기옥처럼 포의 친구들이 '기'를 모아주면서 포는 각성을 하고 카이를 무찌를 수 있게 되는데 여기서 감독은 가족, 동료들과 함께라는 메시지를 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신이 나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적인 요소가 아이들과 가족이 보기에 참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이지만 귀엽고 어벙한 모습도 보여주고 미국식 조크도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리즈가 계속 연결되어 쿵푸팬더4가 나오더라고 많은 기대가 되는 부분이고 많은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극장에서 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