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가 원작인 작품입니다. 동화처럼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디즈니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준 영화입니다. 디즈니답게 중간중간 스토리를 노래로 풀어주어 사람들이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 장면은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디즈니가 재해석한 "라푼젤" 스토리
이 세계에는 모든 병을 치료하는 꽃이 있었고 그 꽃으로 젊음을 유지하던 고델이란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 꽃을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 꽁꽁 숨겨놓았습니다. 이때 출산을 앞둔 왕비의 몸이 좋지 않아 위험했고 왕은 왕비를 위해 꽃을 찾아오라고 병사들에게 명령합니다. 어느 날 고델은 꽃으로 젊음을 되찾고 숨기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되고 병사들은 그 꽃을 발견해 왕비에게 가져가 달여서 마시게 됩니다. 왕비는 건강하게 공주인 라푼젤을 낳았고 라푼젤은 그 꽃의 능력을 가진 금발의 아이로 자라납니다. 라푼젤에게 노래를 하면 꽃과 같은 능력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게된 고델은 라푼젤을 납치하여 숲속 깊은곳에서 가두어 두고 자신의 젊음을 위해 키우게 됩니다. 18년의 시간이 흐르고 라푼젤은 점점 세상에 나가고 싶어 하지만 고델의 끊임없는 가스라이팅으로 나가지 못하고 갇혀 있게 됩니다. 그때 왕비의 왕관을 훔치고 독차지하려다 쫓기던 플린이 라푼젤의 탑에 들어오게 되고 라푼젤에게 뒤통수를 맞고 기절하면서 왕간을 빼앗깁니다. 라푼젤은 플린에게 왕간을 미끼로 자신에게 들불을 보게 해달라고 했고 그렇게 플린과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플린을 쫓아온 스태빙턴 형제와 고델을 피해 모험을 하다 결국 고델의 함정에 빠져 다시 탑으로 잡혀 오게 됩니다. 하지만 라푼젤에게 빠진 플린은 탈출해 라푼젤을 구하러 탑으로 왔고 그때 고델에게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치료를 하려는 라푼젤의 머리가락을 플린은 잘라버렸고 머리카락의 능력을 잃고 다시 노인이 된 고델은 결국 탑에서 떨어져 쓸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렇게 라푼젤과 플린은 궁정으로 돌아갔고 그녀를 알아본 왕비와 왕에게 허락을 받고 두 사람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그래픽
라품젤은 2011년에 개봉했지만 현대적인 3D 애니메이션 기술로 만들어 방싱했던 관객들을 눈이 커지게 했습니다. 동화적인 그림도 있지만 마법을 쓸 때의 효과는 매우 매력적이고 임팩트 있었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라푼젤의 황금빛 머리카락의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광활한 숲과 화려한 성 그리고 야경의 모습 등 스토리의 여러 장소는 화려한 빛과 여러 가지 색채로 잘 표현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의 세계관을 더욱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깔끔한 그래픽 표현은 디즈니가 영화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더 잘 전달된것 같은 생각이 들며 그 안에서 디즈니만의 독특한 느낌도 잘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보면 2011년에 개봉한 영화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라푼젤의 평가 및 흥행
2010년 11월 24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개봉을 했고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5억 8249만 달러(한화로 80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2억 달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벌어들여 그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00만이라는 아쉬운 관객 수를 보여 주었지만 2011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만이 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제작비용으로 2억 6천만 달러가 투입되어 그 시대에 가장 제작비가 많으든 애니메이션 영화 1위를 차지했으며 역대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영화 5위에 오라 화재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제83회 아카데미상의 최우수 오리지널 음악을 비롯한 수많은 상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또한. 2011년 3월 29일 블루레이와 DVD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