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를 찾아서"는 2003년 디즈니와 픽사(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픽사에서 제작한 5번째 작품이며 토이스토리 1편과 2편 그리고 몬스터 주식회사 등 흥행했던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든 회사이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바다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는 인어공주 이후 처음 보기에 더 느낌이 새롭고 재밌다고 느껴졌습니다. 기획 7년 제작 4년 등 11년 만에 완성되었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고 미국인들에게 미국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니모를 찾아서 영화 줄거리
이 영화는 대서양 바다에서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 말린과 아들인 니모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니모는 학교에서 선생님의 경고를 듣지 않고 교실을 떠나 자유롭게 헤엄치려 합니다. 결국 니모는 친구들과 함께 교실 밖으로 나가 자유를 즐기다 스쿠버다이버에게 납치되어버리고. 과거 한번 가족을 잃었던 아픔이 있는 말린은 결국 자신의 아들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스쿠버다이버를 따라 시드니로 간 말린은 해파리의 공격을 받고 상어 떼와 맞닥뜨리는 등 위험한 여행을 하게 됩니다. 어항에 잡혀 있는 니모도 그곳을 탈출하려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겪게 되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결국 바다로 돌아가 말린을 다시 만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들어준 감동적인 음악
이 영화는 사람들이 많이 보지 못한 바다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고 그 바다의 모습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웅장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음악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주제곡인 "Beyond the Sea"는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충분히 잘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픽사와 만들었지만 역시 디즈니의 느낌을 잘 소화하여 더 친근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볼 때마다 항상 기대되는 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효과음과 음악을 들려줄까였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의 음악 역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니모를 찾아서 영화의 인기와 매출
한국에서는 다소 저조한 128만 관객 수에서 끝이 난 영화입니다. 하지만 2003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시선이 지금과 달랐기에 그 시대적 배경울 보면 상당히 관객 수가 높았던 영화로 기억됩니다. 제작비 9400만 달러가 들었지만 매출은 그 제작비의 10배인 9억 4035만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1조 2645억 원)를 기록할 만큼 그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마국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선정이 될만큼 미국과 해외에서는 많은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실판 니모는?
주인공 니모는 우리나라 이름으로 흰동가리 물고기입니다. 클라운피시 또는 아네모네 피시로 불리기도 하며 말미잘과 공생하는 물고기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가 나온 뒤로는 우리나라에서도 흰동가리보다 니모로 불릴 만큼 니모를 찾아서 영화는 큰 영향력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아직 흰동가리보다는 '어? 니모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참.. ㅎㅎㅎ 이 영화는 용기와 우정,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별 생각 없이 보았던 흔한 물고기들과 소재로 많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을 불러왔다는 건 그만큼 영화의 제작사들의 의도가 잘 전달되었고 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벌써 이 영화가 나온 지 2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것처럼요 ㅎㅎ 훗날 내 아이와도 이 영화를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도 좋은 영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